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료가 오르는 특약을 가입 전에 가려내는 법
“보험료가 처음 그대로예요”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몇 년 뒤 고지서 금액이 올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짓말은 아닙니다. 주계약은 그대로인데 갱신형 특약만 오른 거죠. 가입 전에 어느 특약이 오르는지 나눠 두면 이런 놀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입설계서에서 “갱신” 글자를 찾으세요
가입설계서의 담보 목록에는 보통 보험기간 칸이 있습니다. “20년 만기”처럼 적힌 것은 비갱신형이고, “5년 갱신”, “10년 갱신”처럼 적힌 것이 갱신형입니다. 갱신형 특약마다 갱신 주기와 최종 갱신 나이(예: 100세까지)를 옆에 적어 보세요.
상품설명서에서 오르는 이유를 확인하세요
갱신형 특약의 설명서에는 “갱신 시 보험료는 갱신 시점의 연령과 위험률을 적용하여 다시 계산됩니다”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위험률이 올라가니 보험료도 오른다는 뜻입니다. 설계서 뒤쪽에 “갱신 시 예상 보험료” 표가 있으면 30세, 40세, 50세 시점 금액을 한 번 훑어보세요. 처음 금액의 두세 배가 되는 담보가 흔히 있습니다.
자동 갱신 조건을 보세요
갱신형은 대개 계약자가 거절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약관에서 “갱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갱신일 ○일 전까지 회사에 알려야 한다”는 부분을 찾아 그 기한을 기록해 두세요. 갱신 안내가 오면 그 시점 보험료로 유지할지, 담보를 줄일지 정할 기회입니다.
비갱신형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비갱신형은 처음 보험료가 높은 대신 끝까지 같습니다. 갱신형은 처음이 싸고 나중이 비쌉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10년 안에 정리할 계획이면 갱신형이, 30년 유지할 계획이면 비갱신형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설계서의 총 납입 보험료 예시를 유지 기간별로 비교해 보세요.
상담 때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설계서에서 갱신형 특약은 어느 것이고, 60세 시점 예상 보험료는 얼마인가요?” 이 질문 하나로 오르는 담보와 오르지 않는 담보가 정리됩니다. 답은 구두가 아니라 설계서에 표시해 달라고 하세요.
함께 확인할 자료
아래 자료에서 관련 개념과 현재 사용 방법을 확인하세요. 예시 문장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내 계약에 적용되는 조건은 최신 약정서와 금융회사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